T검정고시검정고시 합격 이후의 대입 전략

가이드

수시 6장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검정고시 출신자의 6장은 고교 졸업자의 6장과 다르다. 실제로 쓸 수 있는 칸부터 세야 한다.

수시 6회 지원 제한은 검정고시 출신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문제는 6장을 채울 후보군이 좁다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추천전형은 대부분 막혀 있고, 학생부종합은 지원은 되지만 대체서식의 한계 때문에 평가에서 밀린다. 남는 것은 논술이다.

출발점 — 논술이 몇 장인가

입시업계는 검정고시생의 수시를 사실상 논술 중심으로 본다.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비교내신으로 논술 성적을 교과 등급으로 역환산해 주기 때문에, 검정고시 환산의 불리함이 실질적으로 상쇄되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논술 100%라 학생부를 아예 보지 않는다.

다만 논술도 전부 열려 있지는 않다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은 검정고시 출신자 지원 불가가 요강에 명시돼 있다. '논술은 안전하다'를 전제로 6장을 짜면 한 장이 그냥 날아간다. 대학별로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학종을 몇 장 쓸 것인가

학종은 넣을 수는 있으나 재료가 부족한 싸움이다. 다만 두 가지 예외가 있다. 연세대 국제형은 모집인원을 '국내고'와 '해외고·검정고시'로 나눠 뽑기 때문에 국내고 출신자와 직접 겨루지 않는다. 그리고 서울대 일반전형은 검정고시 출신자에게 열려 있는 유일한 서울대 수시 카드다.

교과는 대체로 버리는 칸이다

검정고시 만점이 대학별로 2~4등급으로 환산되는 것이 현실이고, 그 환산도 유리해지는 방향으로 바뀌는 일은 드물다. 명지대 교과면접전형처럼 환산표가 공개돼 있고 수능최저가 없는 전형은 계산이 맞으면 쓸 만하지만, 상위권을 교과로 노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무적 순서

  1. 01지원 가능 전형부터 거른다

    대학별 전형계획에서 검정고시 지원자격을 확인해 후보군을 만든다. 이 단계에서 절반이 사라진다.

  2. 02논술 응시일이 겹치는지 본다

    논술 중심으로 짜면 시험일 충돌이 가장 큰 제약이 된다. 수능 전후 배치도 함께 본다.

  3. 03수능최저를 확인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가 실질적인 변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정시 준비와 같은 방향으로 묶인다.

  4. 04정시를 본진으로 두고 6장을 짠다

    검정고시 출신자에게 가장 넓게 열려 있는 것은 여전히 정시다. 수시는 정시 준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배분한다.

근거

2026-09-15 확인. 대학별 지원자격과 환산 방식은 학년도마다 바뀝니다. 최종 확인은 해당 대학 모집요강으로 하세요.